한불관계
프랑스와 한국 : 포괄적 동반자관계로
프랑스와 한국 정상이 2004년 12월 파리에서의 만남을 통해 ≪ 21세기 프랑스와 한국 간의 포괄적 동반자관계 ≫가 발제되었다. 이 동반자관계는 정치, 경제와 문화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두나라 간 교류와 협력의 전망은, 양국이 이미 각각 세계 10대 혹은 12대 경제강국에 속해 있으며 향후 10년 안에 G8 혹은 G10 내에 들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매우 밝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양국 공동의 이해는 각각 독립적으로 성취할 수 없는 성과를 함께 이루어 내기 위해 문화, 과학, 기술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일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협력이 다른 파트너를 배제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프랑스가 유럽연합 내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듯이 한국 또한 여러 분야에서 동북아시아의 ≪ 허브 ≫가 되고자 하는 야심을 갖고 있다.
포괄적 동반자관계는 정치분야의 교류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프랑스와 한국은 이미 특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러한 관계는 앞으로 더욱더 발전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2000년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에 이어 2004년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이 이루어졌다. 한불수교 120주년을 맞이하여 2006년 6월 대한민국 총리의 파리 방문에 이어 2007년 6월에도 총리의 파리 방문이 또다시 있었다. 여러 차례의 한불 외무장관 회담(파리, 서울과 뉴욕에서)과 2007년에 프랑스 및 한국 국방부장관의 상호 방문(3월에 서울방문, 12월에 프랑스 방문)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교류는 두 나라가 함께 나누는 가치를 근간으로 하는 신뢰성 있는 정치적 대화의 증거며 안보문제(특히 핵확산 금지와 지역안보)도 포함하고 있다. 기술적 파트너쉽(TGV/KTX 계약 및 KHP 군사용 헬기 사업, 에너지와 통신기술분야 협력)의 강화와 양국에서 투자 증가 및 무역 교류의 발전은 한국의 뛰어난 경제발전과 세계 개방에 발맞추어 이루어지고 있다.
포괄적 동반자관계는 문화다양성의 존중을 근간으로 대학, 과학과 연구분야의 교류에 집중하며 문화, 예술 그리고 시청각분야의 활발한 교류를 동반하는 문화협력의 강화를 포함하고 있다.